코엑스 웨딩박람회 결혼식 축가 준비할 때 확인할 7가지

결혼식 축가는 몇 분밖에 되지 않는 순서지만 하객에게는 의외로 기억에 오래 남는다.

친구가 직접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전문 축가 가수를 섭외하기도 한다.

신랑이나 신부가 깜짝 이벤트로 노래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좋아하는 노래를 하나 정했다고 해서 준비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예식장의 음향 상태와 노래 길이, MR 준비, 리허설까지 생각해야 한다.

1. 노래는 가사부터 확인한다

멜로디가 좋아서 축가로 생각했던 노래가 막상 가사를 읽어보면 이별이나 후회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평소 좋아했던 노래라도 결혼식 분위기와 어울리는지 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꼭 사랑 노래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랑·신부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미가 자연스럽게 담긴 곡이면 더 좋다.

2. 노래 길이는 너무 길지 않게 잡는다

좋아하는 곡이라도 5분 이상 길게 이어지면 전체 예식 시간이 밀릴 수 있다.

특히 웨딩홀은 다음 예식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정해진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1절과 마지막 후렴만 부르는 식으로 곡을 편집할 수도 있다.

사회자에게도 실제 축가 예상 시간을 알려주는 게 좋다.

3. MR 파일은 미리 테스트한다

인터넷에서 받은 MR을 당일 USB에 담아 가면 되겠지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예식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와 파일 형식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웨딩홀에 어떤 형식으로 파일을 전달해야 하는지 미리 물어보는 게 좋다.

MP3 파일인지.

USB인지.

메일로 미리 전달하는지.

음원 시작 지점은 어디인지.

이런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4. 코엑스에서 웨딩홀 상담 때 음향장비를 확인한다

코엑스웨딩박람회에서 웨딩홀 상담을 받을 때 축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마이크와 음향장비 이용 방식도 같이 물어보는 게 좋다.

무선 마이크가 몇 개 있는지.

악기 연주가 가능한지.

피아노나 별도 장비가 있는지.

외부 악기를 가져올 경우 제한이 있는지.

축가 방식에 따라 필요한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5. 친구에게 부탁한다면 너무 늦게 말하지 않는다

친구에게 축가를 부탁할 때는 최소한 연습할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게 예의다.

결혼식 일주일 전에 갑자기 부탁하면 친구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특히 평소 노래를 잘하는 친구라도 낯선 예식장에서 수십 명 또는 수백 명 앞에서 부르는 것은 다른 문제다.

곡 선택부터 MR 준비까지 함께 이야기하면 친구도 훨씬 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6. 리허설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본식 당일 예식 시작 전에 짧게라도 마이크와 MR을 확인하면 좋다.

마이크 볼륨이 너무 작은지, 반주가 목소리를 덮는지 정도만 확인해도 실제 축가가 훨씬 안정적이다.

전문 가수라면 익숙할 수 있지만 친구가 축가를 맡는다면 리허설이 특히 도움이 된다.

7. 신랑·신부 몰래 하는 이벤트는 담당자와 먼저 공유한다

축가 중간에 친구들이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신랑이 깜짝 노래를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벤트는 신부에게는 비밀이어도 사회자와 웨딩홀 담당자에게까지 비밀이면 곤란하다.

음악 시작 시점이나 이동 동선이 꼬일 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사회자와 음향 담당자에게는 미리 순서를 알려줘야 한다.

8. 축가가 없어도 전혀 문제없다

주변 결혼식을 보다 보면 축가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꼭 넣어야 하는 순서는 아니다.

예식 시간을 짧고 깔끔하게 진행하고 싶다면 축가를 생략해도 된다.

대신 신랑·신부가 서로 짧은 편지를 읽거나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하는 식으로 다른 순서를 넣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다른 결혼식의 구성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에게 어울리는 예식을 만드는 것이다.

마무리

결혼식 축가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찾는 것보다 예식 분위기와 잘 맞는 곡을 편안하게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사, 노래 길이, MR, 음향 장비 정도만 미리 확인해도 당일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친구에게 부탁한다면 충분한 준비 시간을 주고 전문 축가를 이용한다면 실제 영상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몇 분밖에 되지 않는 순서이지만 하객과 신랑·신부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는 만큼 너무 급하게 결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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